일반 에디션이든 ZR1 이든 쉐보레 콜벳을 소유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사용자 맞춤형 옵션이다. 공장 및 애프터마켓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옵션을 통해 소유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최근 콜벳박물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개조된 콜벳 ZR1 중 하나가 소개돼 화제다.
일반적인 노란색 페인트 색상만 보면 크게 바뀐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헤드램프를 보는 순간 람보르기니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치 처음부터 ‘콜벳의 것’이었다는 듯이 자연스레 어우러진 헤드램프를 지나 뒤쪽으로 이동하면, ZTK 패키지와 함께 매우 높은 리어 윙을 추가한 컨버터블 ZR1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훌륭한 변화는 바로 후드 아래에 있다.
# 소유주가 직접 만든 ZR1 엔진
실제로 이 차에는 소유주가 엔진 제작 체험의 일환으로 만든 엔진이 적용됐는데, 이것은 켄터키주 볼링 그린에 위치한 엔진 제작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45개 중 41번째 엔진이다. 엔진과 함께 멋지고 무거운 슈퍼차저를 탑재했으며, ZR1의 후드 전체에 걸쳐 ZR1 배지와 함께 슈퍼차저 엠블럼을 볼 수 있다. 내부는 짙은 붉은색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안전벨트 등 곳곳에서 수많은 ZR1 로고를 만날 수 있다.
# 특별한 수동변속기
수동변속기 컨버터블이라는 점은 이 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실제 일반적인 ZR1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운전석 바닥에는 많은 양의 탄화수소가 있다. 또한 문 안쪽에는 ZR1 로고가 있고, 대시보드 전체에도 탄소 트림을 많이 사용했다. 또한 커스텀 된 요크 스티어링 휠은 이 ZR1을 멋진 차량으로 만들어준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