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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DI |
상반기 거래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거래 절벽 현상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6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4%, 전년 동월 대비 43.4% 감소한 총 5만 304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은 지난해보다 44.5% 줄어들며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부동산 관련 앱 분석한 결과 2분기 중개 플랫폼의 월간 활성사용자(이하 MAU) 수치는 1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등 부동산 정보 제공·공유·거래가 가능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분기 앱 평균 설치기기수 대비 MAU는 모두 20%대를 기록한데 반해 2분기는 약 3~5%의 활성사용자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 ‘아파트 실거래가’ 등 아파트 실거래가, 부동산 시세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MAU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된다.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설치기기수 대비 평균 MAU가 0.4% 증가한 '호갱노노'를 비롯해 각각 -0.2%, -0.7% 하락한 '네이버 부동산'과 '아파트 실거래가' 등 큰 폭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대~30대의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4월 1만264건, 5월 1만554건을 기록하며, 지난 1월~3월 7000~9000건 정도였던 거래량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라 세금 부담이 커져 무리한 '영끌'로 재태크에 도전하는 2030이 줄었다"면서 "3월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에 따른 기대감으로 2030세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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