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녹십자엠에스, 의료 폐기물로 전파 가능성에 원숭이두창 관련주 주가·거래량 상승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6-03 15: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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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녹십자엠에스

녹십자엠에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녹십자엠에스 주가는 전날보다 9.13% 오른 1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하락하던 주가가 이날 반등했다.

 

거래량은 10,955,841주로 전일 거래량인 3,908,740주보다 2.8배 가량 늘었다. 외국인은 누적 4,384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원숭이두창 확산이 의료 폐기물 부실 관리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원숭이두창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야생동물 분과 울리엄 카레시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연 언론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외부 지역에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을 비롯한 감염병이 인간의 의료폐기물을 통해 동물로 전파돼 널리 퍼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폐기물을 교외 지역 병원에서 방치한 경우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원숭이두창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녹십자종합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 용역을 받아 '약독화 두창 백신 개발을 위한 리서치 뱅크 구축'이란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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