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고 집에 머무르고 있지만, 일을 위해서 밖을 나가는 것은 피할 수는 없다.
인도 자동차 회사 타타모터스는 새 차를 구입한 고객이 안전하게 차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동차를 풍선에 넣어 배송해 주는 ‘세이프티 버블’을 공개했다. 배송 도중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다.
타타는 올해 1분기 티아고, 티고, 넥슨 등의 페이스리프트와 알트로즈, 넥슨 EV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차량 판매가 급증하자, 안전하게 제품을 전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만 했던 것이다.
타타는 이미 고객에게 차량을 납품하기 전에 차량을 철저하게 소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추가해 11월 말부터는 고객들에게 차량은 인도하기 직전까지 최대한 신체 접촉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세이프티 버블’ 안에서 차량을 보호하도록 한 것이다.
언론들도 타타의 기발한 발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 모터1은 “예전부터 자동차 업계에서는 세이프티 버블이 사용됐지만, 코로나19 방지용으로 탈바꿈시킨 것은 멋진 생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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