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공항 관련주, 시멘트 관련주, 홍준표 테마주로 통하는 보광산업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사진=보광산업 |
대구 신공항 관련주, 시멘트 관련주, 홍준표 테마주로 통하는 보광산업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7일 오후 3시 25분 기준 보광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23.69% 오른 6,630원에 거래되고 있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저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사흘 연속 올랐고 29일 숨고르기를 끝낸 후 30일부터 하락으로 전환해 사흘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후 주가는 5일 상승, 6일 하락 후 이날 다시 오르고 있다. 매수 신호인 골든크로스 패턴이 구현되고 있다.
거래량은 7462353주로 전일 거래량인 28949주보다 약 257.77배 급증했다. 반면 외국인은 누적 8,325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쳔 총 사업비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보광산업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기존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6조4000억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조 신공항 예산은 12조2000억원 규모였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K-2 군 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공항과 민간공항 건설에 각각 10조8000억원과 1조4000억원이 든 것으로 예상된다.
보광산업은 경북 군위군 소재 대규모 채석단지를 가지고 있다. 보광산업은 대구에 있으며 계열사 보광아스콘이 경북 고령에 아스콘 공장 및 토지를 가지고 있어 홍준표 테마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리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일 민선 8기 시정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사에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 영광을 되찾겠다"며 "저를 키워준 고향, 힘들 때 손을 꽉 잡아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구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