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세계적인 축구선수 웨인 루니는 다양한 자동차를 소유한 컬렉터로 유명하다.
레인지로버 오버핀치, 벤틀리 콘티넨탈, 애스턴 마틴 뱅퀴시 S, 아우디 RS6 아반트 등 그가 소유한 엄청난 자동차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60-4 스파이더다.
2008 제네바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2008년에서 2013년 사이 생산된 2문형 쿠페인 가야르도 LP 560-4는 매끈한 디자인 외에도 강력한 파워와 특별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대 8000rpm에서 최고출력 552마력을 내며, 5.2리터 V10 엔진으로 약 325km/h의 최고속도와 3.7초의 제로백을 발휘한다.
디자인은 무르시엘라고 LP640과 레벤톤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프런트 엔드와 리어 엔드는 가야르도 LP 560-4 스파이더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
프런트 엔드는 전반적으로 사다리꼴 형태를 보이며 전륜 휠 앞쪽에 거대한 흡기구를 적용했다. 새로운 19인치 알로이 휠은 매트 블랙으로 더욱 거친 느낌을 강조했다. 연료는 직접 분사 시스템으로 퍼포먼스를 최적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해 연비와 탄소 배출을 모두 잡았다.
무게 분산은 43% 전륜, 57% 후륜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기역학적인 차량 형태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퍼포먼스를 더욱 향상시켰다.
웨인 루니는 자신의 소유한 자동차만큼이나 값진 동료애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테베스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는 모두가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를 타고 나왔다. 나는 구단에서 제공한 아우디를 타고 다녔는데 모두 나를 놀렸다. 루니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가지라고 했다. 미친것 같았다”라고 언급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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