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이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을 맞아 서울은 야외 활동과 공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 지역 행사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오는 5월 8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2022 연등회'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연등 행렬은 종로와 우정국로(조계사 앞) 일대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인 다음 달 8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다음날 1일 새벽 3시까지 종로 이동식 중앙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책 읽는 서울광장'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시민들은 야외에서 책을 읽고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DDP, 서울숲, 노원 불빛정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 등에서 '거리예술 캬라반 봄'이 진행된다.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노들섬에서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해 '서울 재즈페스타'가 열린다. 한영애, 웅산, 말로 등 내로라하는 재즈 보컬리스트가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