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보잉(Boeing)과 손잡고 만든 플라잉카의 특허 출원 이미지가 공개됐다.
타이칸 EV 포럼을 통해 공개된 특허 이미지는 2020년 1월 9일 출원됐으며, 지난해 7월 미국 특허청에 제출됐다. 특허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 차량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돼 있으며, 기본 도면도 포함됐다.
도면을 살펴보면 차량은 4개의 대형 프로펠러를 탑재한다. 프로펠러 중 두 개는 부상 추진력을 제공하기 위해 아래를 향해있다.
후면엔 대형 팬 세트를 장착해 차량이 지상에 내려온 다음 90도 회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작은 선실도 선명하게 보인다.
출원된 특허엔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터 대신 다양한 크기의 덕트 팬을 사용해 플라잉카를 운전할 수 있다”라고 기술돼 있다.
또한 플라잉카는 전기로만 움직인다. 포르쉐와 보잉이 서명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두 회사는 ‘프리미엄 도시 항공 이동성 시장과 도시 교통의 영공 확장’ 부문을 연구하고 있다.
두 회사는 전기 수직 이착륙 차량을 개발 중으로 현재까진 콘셉트로만 언급되고 있다. 이번 특허에 기술된 VTOL 항공기가 이 콘셉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더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