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원숭이두창 백신, 접촉자 위험도 고려해 희망자 접종"
HK이노엔, 파미셀, 미코바이오메드 등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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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자 증상과 감염경로, 관련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국내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자 증상과 감염 경로, 관련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자) 2명이 각각 부산 소재 병원과 인천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국내 입국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2명에 대해 1명은 음성이었고 다른 1명은 양성 판정으로 확인됐다고 방역 당국 측은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에서 사람, 사람에서 사람, 감염된 환경에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고 있다. 5~21일 잠복기를 거쳐 접촉, 감염비말 등에 의해 유증상 감염 환자와 밀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거나 쥐 같은 설치류 등이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다. 질병청은 다음달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 약 500명분을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원숭이두창 백신에 대해 접촉자 위험도를 고려해 희망자에 한해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국내서 처음으로 나오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K이노엔, 파미셀, 미코바이오메드, 녹십자엠에스, 블루베리NFT, 차백신연구소, 케스피온, 현대바이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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