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관련주, 중소형 건설주, 이재명 관련주로 통하는 일성건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사진=일성건설 |
건설 관련주, 중소형 건설주, 이재명 관련주로 통하는 일성건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일 일성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9.68% 오른 3,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상승한 주가가 30일 잠시 하락 후 이날 상승했다.
거래량은 13,323,010주로 전일 거래량인 1,989,595주보다 약 6.69배 급증했다. 외국인은 누적 10,624주를 순매수하고 있어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 의결안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2022년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된 시군구는 대구 수성구와 대전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등 6곳이다. 지방은 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반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울산 세종 등은 기존 규제가 유지됐다. 심의 의결안은 오는 5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일성건설은 지난 1978년 설립돼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농지조성사업 등 조경공사, 아파트 분양사업 등으로 성장한 종합건설회사다. 주택사업과 건축사업, 토목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일성건설은 지난해 7월 대선 당시 대표 공약이었던 기본주택정책으로 인해 이재명 정책 관련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류되고 있다. 지난 4월 8일 오세훈 시장이 서울 주택 재건축 공약을 내놓자, 기대감에 급등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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