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살해 흉악범 '보니 앤 클라이드'...미화 영화, 뮤지컬 재조명

김성현 / 기사작성 : 2022-07-29 15: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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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앤 클라이드▲사진=JTBC 세계다크투어 방송 캡쳐
'보니 앤 클라이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9시 JTBC 예능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보니와 클라이드와 이들을 잡기 위해 치밀한 검거작전을 펼친 경찰들에 대한 내용이 방영된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당시 연쇄 강도·살인을 벌인 보니 파커(Bonnie Elizabeth Parker, 1910년 10월 1일 ~ 1934년 5월 23일)와 클라이드 배로우(Clyde Chestnut Barrow, 1909년 3월 24일 ~ 1934년 5월 23일)로 맺어진 범죄자 커플인 일명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2년 2월부터 경찰의 총격에 사살당한 1934년 5월 23일까지 2년간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 두 사람은 이 기간 동안 경찰관을 포함해 무려 12명을 살해해 흉악범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중범죄에도 당시 극도로 암울했던 대공황이라는 시대상에 맞서는 의적 같은 사람들로 미화돼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를 입증하듯 '보니 앤 클라이드'의 장례식장에는 22,000 명에 달하는 군중이 운집했다. 이들이 사망한 이후에도 사건을 미화한 작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작으로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와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가 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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