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불렸던 차백신연구소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찍고 장을 마쳤다./사진=차백신연구소 |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불렸던 차백신연구소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찍고 장을 마쳤다.
11일 차백신연구소 주가는 전날보다 25.04% 오른 7,990원에 거래되고 있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5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7,616,186주로 전일 거래량인 1,086,888주보다 거래량이 16.20배 늘었다. 외국인은 누적 123,152주를 순매수하고 있어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순매수했다.
차백신연구소와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이날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L-pampo™(엘-팜포)'의 면역 항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엘-팜포는 항암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면역간문억제제와 병용했을 때 치료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ㅍ발표했다.
연구에서 엘-팜포를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종양 크기가 57.2% 감소했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CD8+T세포'는 5.2배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엘-팜포가 전신 항암변역반응을 활성화해 직접 투여한 종양에서는 65.9%의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났고 직접 투여하지 않은 종양에서도 52.5%의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편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 및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회사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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