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를 절반으로 잘라 만든 트레일러 시선강탈!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11-28 15: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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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량을 반으로 잘라 만든 트레일러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카 클럽 아메리카(Car Club of America) 회원인 레니 카렌스키(Lenny Karenski)는 반쪽짜리 BMW 트레일러를 제작했다. 그는 2011년형 BMW 550i GT를 타다가 2002년형 BMW M3(E46)로 바꿨다. M3가 실제로 운전하기에 훨씬 더 흥미로운 차라고 느꼈지만, 공간이 부족한 점은 아쉽게 다가왔다. 결국, 그는 자신만의 특별한 트레일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그는 또 다른 BMW M3 E46 차량의 절반을 사용했다. 트레일러를 완성한 그는 1.5개의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인터넷에서 이 트레일러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다음 단계로 그는 절단, 용접, 금속 가공법을 직접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고향인 미국 매사추세츠 애쉬랜드에서 멀지 않은 기술학교에 입학해 기술을 습득했다. 마침 제작 수업이 끝날 무렵 인터넷에서 형태가 비교적 온전한 차량을 발견했다. 어떤 사람이 M3 컨버터블 쉘을 800달러(약 103만 원)에 팔고 있었다.  하지만 판매자는 14시간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 뉴베른에 살았다. 그는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어 500달러(약 64만 원)로 가격을 흥정하는 데에 성공하고, 트럭과 트레일러를 빌려 노스캐롤라이나로 직접 가서 차량을 끌고 왔다. 

 그는 M3 쉘을 구입한 후 필요하지 않은 프런트 엔드, 페달 어셈블리 및 기타 모든 것을 팔아 돈을 마련했다. 이후 BMW를 반으로 자르고 트레일러 제작을 시작했다.  그는 닛산 프런티어 픽업에서 가져온 테일게이트를 장착하고, 닛산 오리지널 마운팅 브래킷을 주문했다. 며칠 후 반쪽짜리 BMW 트레일러에는 자체 뒷문이 생겼다. 아내의 대학 친구는 네덜란드에서 독일, 미국으로 트레일러 히치를 운송하는 일을 도왔다. 전체 배송 절차는 히치 자체보다 더 비쌌다. 

 몇 달간의 집중적인 작업이 끝에 레니 카렌스키는 반쪽짜리 BMW 트레일러를 전문 페인트 작업자에게 가져가 자신의 M3와 맞게 칠했다. 이제 그는 이 트레일러를 활용해 트랙 데이 용품을 운반한다. 거기에 뒷좌석 2개를 설치하고 기능성 컨버터블 탑도 탑재해 트랙 데이에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로 위에서뿐만 아니라 트랙 데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고개를 돌리고, 가던 길을 멈춰 서서 사진을 찍고, 그에게 손을 흔들거나 미소를 짓는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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