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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창업주 이본 쉬나드▲사진=연합뉴스 |
미국의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창업주의 회사 소유권 기부 소식에 브랜드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유명하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위해 옷을 사지 말라며 'Don't Buy This Jacket(이 재킷을 사지 말아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의류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연 수익의 1%을 '자연세'라는 명목으로 지구를 위해 사용하며, 환경단체의 시위를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적극 후원하기도 한 파타고니아는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망할 놈들을 낙선시키자(Vote the Assholes out)’라고 쓰여진 태그가 붙은 하프 팬츠를 한정 판매하는 등 기후변화를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정치인들에게 표를 주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였었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파타고니아 창업주 이본 쉬나드 회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 소유권을 통째로 환경단체와 비영리 재단에 기부 소식을 알리며 아내와 두 자녀의 뜻을 모아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위해 내린 결정으로 지난 8월 이미 지분 이전 완료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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