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확진 이력이 있어도 3차 접종을 권고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인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접종까지 권고하고 3차 접종 등 추가 접종은 선택 사항으로 두고 있다. 허용하지만 권고는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차 접종 후 확진됐다가 완치되 사람은 3차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미접종한 상태에서 확진됐다며 완치 후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접종완료자로 분류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국민의 30%가 확진돼 감염력을 갖게 되면서 방역당국이 추가접종 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방역당국은 전문가 자문을 받고 추가 접종 권고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국은 4차 접종 대상을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시설 등 고위험시설 입원, 입소, 종사자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시설 등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 입소자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대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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