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고스트(Ghost), 레이스(Wraith), 던(Dawn), 컬리넌(Cullinan), 팬텀(Phantom) 등 각 모델의 화려한 커스텀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커스텀의 정수는 ‘팬텀’이다. 만약 팬텀 EWB(익스텐디드 휠베이스) 버전을 소유하고 있다면 ‘프라이버시 스위트(Privacy Suite)’라는 이름의 맞춤형 리어 컴파트먼트를 선택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차량의 앞과 뒤 좌석을 공간적, 시각적으로 완전히 분리한다. 뒷좌석 승객은 버튼을 누르면 유리를 불투명하게 만들어 외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리어 프라이버시 커튼은 프라이빗을 한층 더한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스위트’는 뛰어난 음향 절연체 기능도 탑재했다. 그러면서도 인터컴 시스템으로 앞 좌석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또한 12인치 후면 모니터 두 개 사이를 보면 칸이 있다. 이 칸은 앞 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문서나 물건 등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문이다.
이 차량은 아부다비에서 나온 것으로 ‘투스카 선’과 ‘잉글리시 화이트’ 색상이 투톤을 이뤄 인상적이다. 한편 내부는 ‘탄’과 ‘시쉘’ 색상의 조합으로 럭셔리함을 더했다. 팬텀 사양 중 가장 환상적인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류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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