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DBS GT 자가토의 실제 모습과 일부 제원이 공개됐다. 궁금증을 일으켰던 DBS GT 자가토의 출력은 무려 760마력으로 애스턴 마틴의 가장 강력한 엔진인 트인 터보 5.2리터 V12를 탑재한다. 이는 DBS 슈퍼레제라보다 45마력 높은 수준이다.
새로운 자가토는 날개를 펼친 듯한 멀티피스 그릴과 뒷유리 없는 지붕이 눈길을 끈다. 세세한 부분 역시 인상적인데 앞뒤에 부착된 애스턴 배지는 금으로 제작됐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을 장착해 자가토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살렸다. 콘솔에 표시된 기하학적 무늬는 3D 프린팅으로 탄소섬유,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한정판 모델의 경우 실제 금으로 코팅이 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시트는 가죽 마감이고 자가토에서 따온 ‘Z’ 표시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 특별한 것을 원한다면 애스턴 마틴의 맞춤 제작 서비스인 ‘Q 커미션’도 가능하다. DBS GT 자가토는 단 19대만 제작되며, 모두 DB4 자가토와 한 쌍으로 구입해야 한다. 한 쌍은 790만 달러(94억 3260만원)부터 시작하며, 연말까지 차를 받아볼 수 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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