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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upercar Fails |
포르쉐 911에게 악몽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앙지르듀크(Anzy-le-Duc)에서 한 화물 밴이 후진하다가 포르쉐를 깔아뭉개버린 것이다. 밴 운전자는 후진할 때 포르쉐가 밴의 사이드미러에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슈퍼카 페일즈(Supercar Fails)라는 인기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공유됐고, 곧 이를 둘러싼 파장이 일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사고가 포르쉐 운전자 탓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밴이 위험하게 포르쉐 위에 올라타 있으며, 밴의 뒷바퀴는 거의 포르쉐의 앞유리까지 닿아 있다. 포르쉐의 후드와 앞부분은 밴의 무게로 심하게 훼손된 상태다. 밴 운전자는 후진 중 포르쉐가 미러에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포르쉐 911의 낮은 차체가 원인일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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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upercar Fails |
일부 사람들은 “밴 운전자의 책임을 묻는 것에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슈퍼카 페일즈의 댓글에서는 “포르쉐 운전자가 밴을 너무 가까이 따라갔거나, 밴이 이미 후진을 시작한 후 뒤에 멈춰 섰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반면, 밴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형 차량을 운전할 때는 다른 차량이 근처에 있는지 확인하고 더 신중하게 운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제한된 후방 시야를 가진 차량들이 좁은 공간에서 운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잘 보여주며, 차량 종류와 관계없이 주의 깊게 주변을 살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웠다. 누가 진정으로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겠지만, 분명한 것은 포르쉐 911의 주인이 큰 수리비를 떠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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