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G그룹 |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KG그룹을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한 가운데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최악의 경우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을 작성하면서 회생 채권 현금 변제율이 6% 수준이라고 상거래 채권단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 협력사로 구성된 채권단은 변제율 6%를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여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채권단 반발로 1차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되더라도 법원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줘 새로운 회생계획안을 만들어 2차 관계인집회를 열 수도 있지만, 획기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나오지 않는 한 상황은 바뀌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14일 장 마감 기준 KG스틸 주가는 전일 대비 1.61% 오른 12,600원, KG케미칼과 KG ETS는 전일 대비 변동없이 각각 24,450원, 1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KG이니시스 주가는 전일 대비 1.14% 오른 13,350원, KG모빌리언스는 0.74% 내린 67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