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이 출시되며 인기 모델 GMC 허머 전기차의 라이벌로 떠올랐다. 사람들은 두 차량을 비교하며 누가 더 빠른지, 견인력이 뛰어난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파격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 엄청난 속도로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차량 배송이 시작됨에 따라 테슬라는 큰 관심을 모았던 사이버트럭의 최종 제원도 공개했는데, 차체 무게를 비롯해 모든 수치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 3103kg의 무게를 자랑하는 사이버트럭 최고급 버전은 3개의 전기 모터로 845마력과 10,296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하는 괴물 같은 출력을 자랑한다. 비스트 모드를 활성화하면 단 2.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비해 GMC 허머는 약 4082kg으로 사이버트럭보다 훨씬 무겁다. 또한, 3개의 전기 모터로 더 많은 출력(에디션 1 트림의 경우 1,000마력)과 토크(11,500lb-ft)를 생성한다. 또한 3초 만에 시속 60마일(약 97kg)까지 질주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Carwow’에서는 두 대의 거대한 전기 픽업트럭의 드래그 레이스를 통해 가속도 대결을 펼쳤다.
제원상으로는 두 전기차 사이에 큰 성능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사이버트럭이 GMC 허머에 비해 직선 가속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보여주는 영상은 가히 충격적이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사이버트럭은 허머를 뒤에 남겨두고 홀로 질주하기 시작하고, 이런 차이는 결승선까지 이어진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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