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처음 데뷔한 현대 아이오닉 5가 벌써 디자인 리뉴얼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년 중반에는 개편된 버전의 브레이크 커버와 재배치된 주차 센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착된 아이오닉 5는 무거운 위장막과 클래딩으로 씌워져 있어 새로운 스타일링 단서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전면 및 후면 페시아에 대부분의 변경 사항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덮개 아래에 숨겨진 범퍼는 현재 모델보다 더 톤 다운된 것처럼 보인다. 또한, 주차 센서가 양쪽 끝의 새로운 위치에 명확하게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유의 픽셀 조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그래픽으로 업데이트될 수도 있다. 문 위의 덮개는 측면 아래의 날카로운 차체 라인이 사라질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포착된 새로운 스파이샷에는 인테리어가 공개되지 않았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수용하는 흰색 듀얼 스크린 설정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디스플레이의 대부분을 숨겼을 가능성도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는 중기 페이스리프트 중에 실내를 재설계하지 않지만, 사용자 경험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바뀌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에서 320마력의 듀얼 모터 모델과 최대 641마력의 아이오닉 5N 사이에 새로운 N라인 트림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떠오르고 있다. 독특한 보디 키트, 휠 및 기타 업그레이드를 갖춘 N라인 변형으로 나머지 라인업과 차별화를 선보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N라인 트림이 출시될 경우, 새로워진 아이오닉 5와 시기가 맞물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파워트레인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라인업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조짐은 없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뒷바퀴에 동력을 공급하는 168마력의 표준형 엔트리 레벨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롱레인지 후륜 구동 트림은 225마력을 낸다. 두 번째 모터와 4륜 구동을 추가하면 출력이 320마력으로 증가한다. 새로워진 아이오닉 5의 파워트레인은 모터와 배터리를 미세 조정하여 더욱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업데이트된 아이오닉 5를 언제 공개할 계획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 속 아이오닉 5 차량이 위장막과 클래딩을 걸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차량의 모습은 내년 하반기 중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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