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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전북에 쏟아지던 폭우가 잠시 소상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산단 248.5㎜, 익산 함라 177㎜, 김제 심포 150.5㎜, 완주 116.6㎜, 전주 111.5㎜, 진안 주천 106㎜, 부안 92.1㎜ 등을 기록 중이다. 군산에는 한때 시간당 100㎜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 군산과 김제, 부안, 익산, 전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도 해제된 상태다. 정읍과 진안, 무주, 임실, 고창 등 11곳에 대한 호우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잠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다시 유입되면서 늦은 오후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지청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70㎜이며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빗줄기가 잠시 잦아들었으나 새로운 비구름대가 유입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신 기상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갈라지는 등 피해신고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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