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모토모 인스타그램 |
한일커플 유튜버 토모토모가 벚꽃놀이를 위해 오사카성 인근 공원을 방문한 뒤 사과했다.
16일 유튜버 토모토모는 지난 4월 14일 올린 피크닉 영상에서 벚꽃놀이를 하러 방문했던 곳 인근에 있는 오사카성이 역사적으로 문제가 있는 곳라는 것을 최근 댓글을 통해 알게돼 영상을 내렸다고 전했다. 토모토모는 "오사카성의 경우 유명 관광 장소로만 인지하고 있었고, 해당 장소 입장 없이 근처 공원에서 벚꽃에만 포커스를 두고 촬영해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재차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라며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인 사실들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라며 "향후 영상 제작에 있어서도 채널의 영향력을 고려해 역사에 대해 좀 더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며 이런 부분에 있어 더욱 깊은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토모토모는 한일 커플 유튜버로 지난 2019년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92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사진 = 픽사베이 |
한편, 오사카성은 국내 관광객들이 오사카 간사이 지방으로 일본 여행 할 때 주로 방문하는 장소이지만, 역사적으로 문제가 있는 장소인 것에 대해서는 인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사카성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누린 부귀영화의 상징이다. 일본을 통일하고 그 권력을 과시하게 위해 만든 성이며, 대륙 침략의 선봉이었던 옛 일본군 사단 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일본은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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