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염소울음’ 경적 소리 바꾸는 테슬라 화제

김다영 / 기사작성 : 2020-12-28 16: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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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연말을 맞아 고객을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상호작용, 주행 시각화 디스플레이 전용 화면을 서비스한다. 

또한 산타 모드에 관한 업데이트도 있다. 이 모드를 시행하면 내 차량은 썰매가 되고 주변 차량은 순록이 된다. 또한 솔리타이어 등 몇 가지 새로운 게임도 추가됐다. 

다음으로 재미있는 업데이트는 붐박스(Boomboz) 모드다. 이 옵션을 사용하면 2019년형 모델3와 같이 경적 소리를 바꿀 수 있다. 일반적인 소리부터 방귀, 염소울음, 박수, 멕시코 민요인 ‘라쿠카라차’ 등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USB 드라이브에서 사용자 지정 사운드를 업로드할 수도 있다. 머스크는 “‘보행자경고’ 외부 스피커가 장착된 모든 테슬라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주행 중엔 이런 경적 소리를 사용할 수 없으며, 이 기능은 차량이 주차돼 있는 동안에만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또한 자동차 안에서 연주되는 노래를 외부 스피커로 지원해 주차 시 붐박스가 될 수도 있다.  

소유자들은 테슬라에서 연주한 노래를 주변에 들려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소환 기능을 사용하면 원격 기동 중에 재생되는 사운드를 변경할 수도 있다. 테슬라는 운전자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 전에 각 지역의 법을 확인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예상대로 많은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시험해 본 후 트위터와 다른 소셜 미디어에 동영상을 게시하고 공유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 8에 대해 “시스템에 대한 더 많은 수정이 이루어진 후 회사의 초기 액세스 프로그램의 다른 드라이버에 베타 버전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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