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속도의 3배에 달하는 속도로 폭주하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경찰에 붙잡혀 곤욕을 치렀다.
시속 60km 제한구역에서 170km/h의 속도로 내달린 이 슈퍼카는 14일간 몰수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운전자는 30일 면허정지와 함께 폭주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됐다.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 온타리오에서는 과속, 일반 도로에서의 경주, 시합, 위험한 운전 행위를 아울러 폭주라고 칭한다. 그 정도에 따라 200만~1000만 원 상당의 벌금형에 처하며, 6점 이내의 벌점을 부과한다.
경찰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충돌사고 위험 도로에서 적발됐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은 이 일대에서 충돌사고가 가장 많은 도로에서 발생했다”면서 “과속은 곧 죽음”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많은 누리꾼은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 누리꾼은 “람보르기니 운전자의 면허가 적어도 1년 이상 정지돼야 한다”면서 “벌금도 소득수준에 비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