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올해 새로운 우라칸 변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이 모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소문 속 모델인 슈퍼 트로페오 오몰로아토(STO)에 대한 루머는 지난해 처음 불거졌다. 이 모델은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경주용 자동차의 도로 주행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위장막을 씌운 하이 윙 람보르기니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번엔 유튜브 계정 ‘스테이트 사이드 슈퍼카(State side supercars)’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탄소섬유를 노출한 채 달리는 모습을 올렸다. 물론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소유주가 애프터마켓을 통해 도로 주행 가능 모델을 제작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외부 페인트와 도장이 부족하다는 점이 이상하다.
또한 애프터 마켓 모델로 보기엔 지난번 인스타그램에서 유출된 우라칸 STO는 트랙 전용 버전과 비교했을 때 많은 차이가 있었다. 특히 후방 페시아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데, 대형 배기구가 범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테일램프 바로 아래엔 새로운 개구부가 있고, 레이싱 버전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전체 하부 페시아는 새로운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더 넓고 다른 디자인의 윙, 지붕 위로 확장된 흡입구를 가진 새로운 디자인의 엔진 커버도 확인된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STO의 가능성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철저하게 위장된 람보르기니의 모습이 포착됐다는 점과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문만이 전부다. 한편 코로나19로 출시 시기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소식은 올해 말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