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락부락 잘생겼네!" 람보르기니 픽업트럭 예상도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3-23 1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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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에서 픽업트럭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면서 슈퍼카 제조사의 픽업트럭을 상상하는 작품이 등장했다.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티모시 에이드리 에마뉘엘(Timothy Adry Emmanuel)은 최근 람보르기니 픽업트럭 가상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흥미롭게도 람보르기니는 실제로 픽업트럭을 생산한 적이 있다. 기술적으로는 픽업트럭으로 분류됐지만, 오프로드 SUV로 완성돼 판매한 LM002가 그것이다. 카운타크의 V12 엔진을 탑재한 LM002는 최고출력 414마력에 최대토크 369lb-ft(500Nm)의 진정한 람보르기니 슈퍼카였다. LM002는 알루미늄, 유리섬유 차체를 가졌으며, 특수 개발한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M002를 보고 람보르기니라고 알아채기는 쉽지 않았다. 외부 디자인에 람보르기니만의 특징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카운타크 및 디아블로 슈퍼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부드럽고 각진 디자인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람보르기니 픽업트럭 렌더링은 람보르기니 브랜드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픽업트럭의 외관 디자인은 누가 봐도 람보르기니다.

 
최신 모델과 구형 모델의 다양한 요소를 섞어놓은 것처럼 보이며, 람보르기니 특유의 육각형과 Y 모양의 디자인 요소는 헤드램프와 연료 커버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람보르기니 픽업트럭은 람보르기니 시안 하이브리드의 프런트 엔드 디자인, 헤드램프는 테르조 밀레니오, 후미등은 카운타크에서 차용했다.

동시에 픽업트럭의 요소가 함께 녹아있다. 거대한 펜더와 바퀴, 타이어, 화물 공간, 하부 보호 장치 등이다. 실내는 1열과 2열로 이뤄졌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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