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0대! 람보 아벤타도르 미우라 에디션 등장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02-16 16: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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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매 사이트 ‘브링어트레일러’(Bring a Trailer)에 2017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미우라 50 오마주 에디션이 올라왔다. 

오마주 에디션은 람보르기니가 미우라 슈퍼카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50대 한정 특별 에디션이다. 미우라는 람보르기니의 첫 미드십 스포츠카로 전설적인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V12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오마주 에디션은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를 기반으로 제작돼 미우라의 요소를 곳곳에 살렸다. 미우라의 오리지널 바디컬러를 바탕으로 여섯 종류의 색상 옵션을 제공하며, 이번에 경매에 올라온 차량은 이 중 ‘잘로 플라이’라는 명칭의 노란색 컬러를 가졌다.

차량은 무광 실버의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앱테크 바퀴에 하단부에는 무광 실버 로커 패널을 장착해 전체적인 바디컬러와 대비를 이룬다. 이 또한 미우라의 투톤 바디 컬러 디자인에서 착안했다. 

 


실내는 가죽 온열 버킷 시트와 함께 도어 패널, 대시보드, 센터 콘솔, 헤드라이너까지 가죽이 통일감 있게 적용됐다. 기능은 자동실내온도조절, 내비게이션, 소화기, 람보르기니 센소눔 사운드 시스템, 프런트 및 리어 주차 센서 등을 갖췄다. 머리 받침대에는 브랜드 로고가 양각되며 미우라 50주년 레터링이 시트에 새겨졌다. 

강력한 V12 엔진의 미우라 오마주인 만큼, 스페셜 에디션도 파워트레인이 핵심이다. 6.5리터 V12 엔진을 장착해 690마력을 전달한다. 7단 ISR 자동 매뉴얼 변속기를 탑재했다.

사이트에 올라온 차량은 총주행거리가 1,450km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신차에 가깝다. 현재 입찰가는 25만 2000달러(약 3억 160만 원)을 넘어섰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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