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개발 중인 순수 전기 미니밴 스타리아 EV 출시에 앞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꼬마스튜디오’는 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스타리아 프로토타입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스타리아 차량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확인하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포착된 스타리아 테스트카는 길거리에 주차된 모습이다. 겉보기에는 일반 스타리아와 큰 차이가 없지만, 차량 전면 스티커에는 ‘US4HEV’라는 글자가 표시돼 있다. 여기서 US4는 현 4세대 스타리아 코드명을 의미하며, HEV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의미한다. 파워트레인과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포착된 차량에는 내외부 위장 또한 전혀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많은 현대·기아차 모델과 동일한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전망이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Nm의 1.6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60마력(44.2kW)에 최대토크 264Nm를 생성하는 전기 모터의 조합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다는 것을 감안할 때 출시 일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가격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 비용을 적용해 3000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