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0일 폭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 앞에 선풍기가 놓여 있다. / 사진=연합뉴스 |
행정안전부가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무상수리팀을 꾸렸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위니아에이드 등 3개 회사와 무상수리팀을 합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상 수리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남부초등학교에서 우선 운영하고,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지만, 일부 핵심 부품은 부품료 일부를 받고 수리할 예정이다.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직접 무상수리팀을 찾아가면 되고,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의 경우 직원이 가정에 방문한다. 행안부는 무상수리팀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자체와 함께 안내데스크 인력을 비롯해 시설과 물품, 장소 등을 지원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무상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이재민들이 신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