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는 평이 많았던 벤틀리 벤테이가가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하지만 최근 한 디자이너의 벤틀리 하이퍼 SUV 렌더링이 공개되면서 벤테이가를 평범한 차로 만들어 버렸다.
디자이너 에르 후스멘( Emre Husmen)이 제작한 벤틀리 SUV는 ‘EXP8’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벤틀리의 차세대 하이퍼 SUV로 구상된 이 모델은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면을 보면 수평 주간주행등과 이어지는 원형 헤드램프가 장착돼 있어 바칼라에 영향을 받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바칼라와 유사한 프런트 그릴이 벤틀리 EXP8에도 장착돼 있다. 그릴은 복잡한 메시 디자인과 이름에서 따온 숫자 '8'로 완성됐다.
측면은 현재 벤테이가와 상당히 다르다. 가령 벤테이가의 원형 차륜 아치보다는 사각 차륜 아치로 디자인돼 있다. 비슷한 디자인 라인이 문을 따라 이어졌고, 거대한 타이어를 적용한 모습이다.
벤틀리는 벤테이가의 첫 번째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 미등의 크기를 줄이고 더욱 날렵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EXP8 역시 바칼라에서 다시 한번 영감을 얻어 미등을 날렵하게 디자인했다. 또한 테일게이트의 립 스포일러와 디퓨저도 눈길을 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