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개는 재난 구호부터 건물 내부의 위험한 장소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다.
최근 뉴욕에 본사를 둔 화염방사기 업체 스로우프레임(Throwflame)은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최초의 로봇 개’를 공개했다. 스로우프레임은 화염방사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현재 X-18, X-15, TF-19 WASP의 세 가지 버전을 출시했다.
네 번째 제품인 ARC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사용해 최대 9m 거리까지 화염을 내뿜을 수 있다고 한다. 광범위한 화기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어 다양한 플랫폼에 설치가 가능하다.
회사는 이런 ARC 화염방사기를 로봇 개에 장착해 서모네이터(Thermonator)를 탄생시켰다. 놀랍게도 서모네이터 화염방사 로봇 개는 엉뚱한 홍보용 실험이 아닌 올해 3분기에 시장에 출시될 실제 제품이라고 한다.
서모네이터 제작에 사용된 로봇 개가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기를 사용해 로봇을 무기화 및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ARC 화염방사기 자체만으로 699달러(약 92만 원)의 가격대를 자랑하므로 로봇 개와 결합한 서모네이터는 그보다 훨씬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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