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자율주행은 허구” 아니라면 대중 앞에서 증명해봐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09-11 1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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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은 자동차 업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수많은 비판의 목소리 중에는 대표적으로 억만장자 소프트웨어 기업가인 댄 오다우드(Dan O'Dowd)가 있다.

그는 심지어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의 결함과 안전 문제를 고발하기 위해 ‘던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조직을 설립하기도 했다.  

 


최근 오다우드는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어린이 크기의 마네킹을 인지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테슬라 차량이 아이들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측이 반발하자 오다우드는 일론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대중 앞에서 테스트할 것을 요구하는 글을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미쳤다”라며 코웃음을 쳤지만, 오다우드는 계속해서 일론 머스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다우드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주장을 했다.

“나는 미친 게 맞다. 사기꾼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하며 차량에 손을 대지 않고 어린이 마네킹을 치지 않을 수 있는지 검증해 보라고 도전하는 것이 미친 것이라면 맞다. 전 세계를 증인으로 내세워보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일론 머스크의 반응에는 관계없이 어쨌든 우다우드는 완전자율주행 테스트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각계의 전문가들과 언론까지 모인 자리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의 안전 문제를 낱낱이 폭로하겠다는 것이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둘러싼 억만장자 간의 배틀이 이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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