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의 한 작은 마을에서는 기차와 버스를 결합한 최초의 듀얼 모드 자동차의 첫 주행이 있었다. 이 버스는 고무 타이어를 공중에 띄워 선로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고무바퀴로 주행한다.
현지 언론은 이를 DMV(듀얼 모드 차량)이라고 불렀지만, 외신들은 ‘버스트레인’이라고 명명했다. 차량은 앞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도쿠시마와 고치현 사이를 오갈 계획이다.
최대 21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버스트레인은 시속 60km의 속도로 선로 위를 달릴 수 있으며, 도로에서는 최대 시속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 자동차는 기획부터 실제 달리기까지 10년이나 걸렸다. 차량은 스튜디오 지브리를 떠올리게 하는 독창성을 보여줬으며, 지역 운송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쿠시마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운송회사가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해 지역의 작은 마을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버스트레인이 도로를 달리거나, 철도를 이용해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의 유용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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