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4년 전 일본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페라리 J50을 출시했다. 이는 488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하지만, 더 날렵한 보디에 강력한 트윈터보 3.9L V8 엔진을 탑재했다.
중요한 점은 페라리 J50이 일반 288보다 훨씬 희귀하며, 일본에서 단 10대만 한정 생산됐다는 것이다.
이번에 10대 중 한 대가 도쿄의 페라리 딜러점에서 중고로 판매된다. 가격은 예상만큼 비싼 360만 달러(약 40억 원)에 달한다.
중고로 올라온 이 차량은 네로 데이토나 색상 또는 메탈릭 블랙으로 제공된다. 가장 평범한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J50은 매끄러운 외관 등의 매력을 잃지 않았다.
J50은 단지 488을 개조한 것에 그치지 않고 20마력을 추가해, V8 엔진은 690마력을 발휘한다.
전시된 중고 J50은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최소한 2026년까지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다른 많은 것들을 제공하다. 특히 20인치 단조 림의 새로운 맞춤형 세트가 눈길을 끈다.
J50은 4년이나 됐지만, 거의 새것처럼 보인다. 아마 4년여 기간에 겨우 692km만을 주행했기 때문일 것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