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
청와대 대통령 경호를 담당한 군부대 소속 부사관이 총기를 사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1경비단 소속 김모중사는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1km 떨어진 북악초소 내 주차장에서 실탄을 장전한 K2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군 당국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극적인 선택을 한 사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대통령 경호를 맡은 군부대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정권 말 군 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모 중사가 봉인된 채 관리되는 실탄 보관함에서 실탄을 빼돌렸는데도 수방사 측이 사건 발생 전까지 인지를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측은 언론을 통해 "아직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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