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BMW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2025 M2는 기본 M3 및 M4와 동일한 수준으로 출력을 20마력 늘렸고, 2025 2 시리즈 역시 소폭 수정됐다. 자회사 알피나는 3 시리즈와 4 시리즈의 출력을 529마력으로 높였으며, 새로운 1 시리즈와 312마력의 M135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BMW는 새로운 4세대 G45 X3를 공개하며 6월을 마무리했다. 1 시리즈, 2 시리즈, M2, 그리고 새롭게 단장된 M3와 M4의 모습을 보며 일부에선 “BMW의 디자이너들이 폭주했다"라는 평까지 나올 정도다. BMW 시리즈는 특유의 독보적인 외관을 자랑하지만, 한편으로는 공개될 때마다 논란도 함께 따라오고 있다. 특히 X3가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꿈이 물거품이 되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X3가 두 가지 48V MHEV 파워트레인, iDrive 9이 탑재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한화 약 6500만 원에 출시됐다. 30 xDrive 모델은 2.0L 트윈파워 터보 4기통 엔진을 탑재해 255마력을 내며, M50 xDrive는 393마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한편 신형 X3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BMW가 X4 쿠페-SUV를 단종시키고 X2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현대 X4는 최소 7300만 원부터 시작하며, X2는 약 5500만 원이다. 소문과 상관없이, 아티스트 슈거 초우(Sugar Chow)는 2025 X3가 채택한 새로운 스타일을 기반으로 차세대 X4를 렌더링 이미지로 선보였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새로운 X3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콤팩트 SUV 스타일의 전면 디자인을 보여준다. 후면 디자인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기울어진 루프 디자인은 새로운 모습으로 수정됐다. 그 밖엔 새로운 LED 테일라이트, 범퍼 디자인, 네 개의 배기 파이프 시스템을 유지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