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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극동아파트 옹벽 붕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폭우로 인해 옹벽이 무너진 동작구 극동아파트를 찾아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진다"며 철저한 안전진단과 피해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극동아파트 옹벽 붕괴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옹벽 철거와 재건축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옹벽을 지지대로 받쳐놓고 임시 출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2차 사고가 우려될 수 있으니 임시 출입에 있어서 안전 문제가 있는지 확실히 점검하라"며 "불편하고 힘이 들더라도 안전하다는 확실한 진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극동아파트는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폭우로 인해 옹벽이 무너져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160여 명이 대피해 인근 주민센터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주민들과 만나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안전하다는 확실한 진단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임시거소에 있는 동안 식사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 여러분 안전을 정부가 책임질 테니 정부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다시 (현장 상황이) 걱정됐는지 이재민을 다 만나지 못하더라도 한번 가봐야겠다고 했다"며 "여기(용산)서 급한 일정을 마친 뒤 다시 (사당동) 지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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