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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크라이나 주간지 노보예브레먀 캡쳐 |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이 곧 세계대전' 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이 공개됐다. 최근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을 위해 무단 입국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서 이같은 밝힌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간이 노보예 브레미아는 이 전 대위 인터뷰 기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전쟁이 어떻게 끝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가 승리하지 못하면 러시아에 반대하는 국가나 나토에 들어가려는 국가는 위험해질 것이고, 러시아는 계속해서 공격할 것”이라며 “이 전쟁이 세계 대전이라 생각한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고 우크라이나도 포기하려 하지 않아 전쟁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으로 돌아가면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위는 "한국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이 불법이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전쟁에 참여해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우크라이나 정부로 부터 많은 공문을 받을 예정이며 이것이 재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는 옳은 결정을 했다고 믿는다.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일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위는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유행어를 남기며, 대중의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구독자 80만의 유튜브와, 군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전 대위의 부상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 하다 부상을 당했으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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