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에 이번엔 KG그룹 등장..쌍방울·이엔플러스 어쩌나

김재현 / 기사작성 : 2023-04-07 16: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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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G그룹
쌍용차 새 주인이 다시 등장했다. 이번엔 KG그룹이 인수전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이 불가피해지면서 쌍방울과 이엔플러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KG그룹도 인수전에 가세해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매각주관사인 EY한영으로부터 IM(투자설명서)을 받아 쌍용차 입찰 참여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쌍방울와 이엔플러스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KG그룹 계열사인 KG케미칼이 생산하는 내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 등은 자동차 차체와 내외장제로 사용된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KG그룹이 1조원에 가까운 자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KG케미칼 등 자동차와의 연관 계열사도 있어 현재로서는 KG그룹의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했다. 

 반면 광림과 비비안, 아이오케이, 나노스 등 7개 상장 계열사인 쌍방울의 경우 자금조달력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날 이엔플러스도 쌍용차 인수전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쌍방울과 같은 우려를 받고 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도 법적 대응을 통해 인수자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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