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모스크바 밤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에디션을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모스크바 전용으로 제작된 '레이스 블랙 앤 브라이트(Wraith Black & Bright)' 컬렉션은 눈길을 끄는 투톤 페인트 작업을 거친 블랙 배지 모델 3종류다. 차량 하단부는 각각 브렌넨 그린(Brennen Green), 오렌지 메탈릭( Orange Metallic), 트와일라잇 퍼플(Twilight Purple) 색상으로 처리됐고, 상부는 다이아몬드 블랙으로 마감됐다.
블랙&브라이트 컬렉션은 자동차의 외부 색상에 맞춰 녹색, 보라색, 주황색으로 빛나는 특별한 별빛 헤드라이너가 있다.
운전자들은 또한 알루미늄으로 된 탄소섬유 트림과 대비되는 브렌넨 그린, 오렌지 메탈릭, 트와일라잇 퍼플 액센트가 들어간 있는 검은색 가죽 커버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볼과 특별판의 이름, ‘모스크바를 위한 특별한 롤스로이스 모델’이라는 것을 기록한 특수 발판도 제공된다.
롤스로이스 모스크바의 상무이사인 타티아나 피츠제럴드(Tatiana Fitzgerald)는 “이번 모델들은 우크라이나 호텔의 오렌지빛과 모스크바 도심의 녹색 불빛에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코 잠들지 않는 도시의 야망, 비전통적인 사고, 순수한 삶의 기쁨을 블랙&브라이트 컬렉션을 통해 구현해 냈다”라고 설명했다.
레이스 블랙 배지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624마력, 87kg.m을 발휘하는 트윈터보 6.6리터 V12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최고속도는 250km/h, 제로백(0-100km/h)은 4.3초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