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곡소리 날 듯!” 기아 K8 F/L 디테일한 최신 모습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5-09 1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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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전면부가 확 바뀐 기아 K8 페이스리프트(F/L) 프로토타입의 세밀한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면부의 파격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아는 이르면 오는 8월 새로운 K8 F/L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창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 중인 K8 F/L이 경기 화성 현대차기아 R&D센터 부근에서 카메라에 담겼다. 해당 스파이샷 속 K8 F/L은 두꺼운 위장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디자인 변화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간 비판의 대상이었던 전면부가 가장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의 변화는 큰 폭의 디자인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인터넷 커뮤니티 남차카페를 통해 공개된 K8 F/L 스파이샷을 보면 전면부 디자인이 쏘렌토와 곧 출시될 K4를 떠올리게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헤드램프다. 네모난 박스형 램프 여러 개를 위로 쌓아 올린 세로형 디자인이며, 전면부 가장자리 끝에 헤드램프를 배치해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노린 듯하다. 전면부 위쪽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했고, 중간을 가로지르는 범퍼에는 여러 개의 센서가 보인다. 범퍼 아래의 에어 인테이크 중앙에 레이더 센서가 자리를 잡았다.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검은색 다이아몬드 커팅 6-스포크 알로이 휠은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19인치 넥센타이어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좌우측 상단부 패널을 아래쪽으로 꺾어 테일램프를 감싸는 듯한 다자인을 적용했고, 램프는 가로형으로 길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렁크 리드는 살짝 튀어나와 리어 스포일러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아래쪽 범퍼에는 여러 개의 센서가 보인다. 
▲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외관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만, 파워트레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기 주행거리를 늘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K8 F/L의 인테리어는 최근 출시된 쏘렌토에서 영감을 받아 듀얼 곡면 디스플레이, EV9과 흡사한 스티어링 휠, 최신 안전 기술 등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차는 올여름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뒤, 유럽 및 미국형 모델은 올해 말경 출시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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