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에 낮잠을 자듯 한쪽으로 누운 마즈다 SUV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미국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의 한 주유소 인근 드라이브스루 입구에서 마즈다 CX-5가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런던데리 경찰은 “인생은 이렇지만, 커피가 도움이 된다(Life happens, but coffee helps)”라는 농담과 함께 사건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마즈다 CX-5 차량은 마치 잠을 자는 것처럼 얌전히 한쪽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다. 운전자가 드라이브스루 입구에 있는 연석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조수석 쪽에 있는 노란색 기둥도 마즈다 SUV에 부딪힌 것처럼 기울어져 서 있다. 차체는 보이는 부분이 온전한 것처럼 보이며, 하체도 마찬가지이므로 SUV가 뒤집히기 전에 충돌할 만한 큰 장애물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에 보이는 유일한 용의자는 연석과 노란색 기둥뿐이다. 아마 도로에 부딪힌 운전석 쪽은 크게 손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들은 드라이브스루가 고속주행이 가능한 구역이 아님에도 이런 장애물 때문에 차량이 전복된 것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전복된 해당 차량은 번호판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로, 전면에는 대리점 이름이 표시된 플레이트만 있었다. 이는 차량이 방금 전시장에서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과 소방대원, 구급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서 떠났다고 한다. 사고 당시 마즈다 CX-5에 다른 탑승객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드라이브스루를 주행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명 배우들도 이를 피할 수는 없었다. 2년 전 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Ben Affleck)은 메르세데스-AMG S63 V8을 타고 스타벅스 간판을 쳤다. 당시 그의 약혼자인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가 조수석에 앉아있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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