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상징적인 모델 비틀(Beetle)의 레스토모드 ‘밀리비에1’이 탄생한다.
독일 제조사 밀리비에(Milivié)에서 선보인 밀리비에 1은 1970년대 생산된 폭스바겐 비틀 1303을 기반으로 제작한다. 차량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프런트 및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새롭게 장착한다.
오리지널 비틀과 비교해 외관 디자인도 미묘하게 바뀐다. 공랭식 흡입구, 헤일로 형상의 LED 헤드램프, 범퍼 주위의 조명 클러스터 등이 주요 변화 사항이다. 후면부는 덕테일 스포일러와 말굽 형태의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내부는 완전히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용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아날로그 게이지 표시를 포함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선보인다. 이 밖에 휴대폰 무선 연결, 220볼트 콘센트, USB 및 USB-C 등 전자기기를 위한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공랭식 4기통 엔진과 웨버 카뷰레터, 전자 점화식 엔진을 탑재한다. 엔진은 ZF 4HP 4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하며,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주행모드는 드라이브, 스포츠, 매뉴얼 등 3가지로 제공된다.
밀리비에 1은 22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22대만 생산하는 이유는 오리지널 비틀의 총 생산량이 2200만 대이기 때문이다.
각 차량은 고객과 협력해 맞춤 제작하며, 차량은 2023년 7월 고객 인도를 시작해 2025년 5월까지 모든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가격은 57만 유로(약 7억 7456만 원)에 이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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