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레타를 몰고 해수욕장을 질주한 운전자의 처참한 최후가 화제다.
인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크레타를 타고 해변을 질주하다가 곤욕을 치른 영상이 최근 인터넷에 게시됐다.
인도 고아 소재 바가토르(Vagator) 해변은 운전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한 관광객이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해변가에서 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유튜브 채널 ‘Goan Vibes’에 담겼다.
운전자는 강아지와 함께 모래 위를 달리면서 점점 해안 가까이 다가갔다. 하지만 결국엔 차량 앞바퀴가 모래 속에 깊게 잠기게 되면서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
이후 파도가 덮치면서 차량은 점점 물에 잠기게 된다. 운전자가 뒤늦게 차량에서 내려 뒷바퀴를 끌어당겨 보지만 역부족이다. 오후 늦게 촬영된 다른 영상에서는 차량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관광객은 추후 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차량은 압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불법 운전으로 체포된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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