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812 컴페티치오네를 발표한 이래로 더욱 강력한 V12 엔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페라리의 기술 책임자인 마이클 레터(Michael Leters)는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 부분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책임자인 엔리코 갈리에라(Enrico Galliera)는 슈퍼카의 트랙 전용 812XX 모델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신 미래에 보게 될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V12 엔진을 탑재할만한 후보 모델들은 많다. 이중 하나는 몇 년 후에 나올 차세대 라페라리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일 수 있고, 어쩌면 페라리의 르망 노하우로 개발될 새로운 플래그십일 수도 있다. 또한 갈리에라의 말에도 불구하고 812의 트랙 전용 모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때까지 812 컴페티치오네의 자연 흡기 6.5리터 V12는 페라리 엔진의 최상위에 위치한다. 이는 9250rpm에서 818마력, 7000rpm에서 70.3kg.m 토크를 발휘한다. 7단 자동 듀얼 클러치에 연결돼 2.85초의 제로백과 최고속도 340km/h를 자랑한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쿠페 999대 A 599대로 한정 생산되며, 현재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