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美 도로 테스트 중 포착 “쏘렌토보다 훨씬 크다!”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4-2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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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스만 <출처=KindelAuto>
 기아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 프로토타입이 미국서 테스트 중 포착됐다.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단단한 바디 온 프레임 구조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다부진 모습이다.  타스만은 내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아중동 등의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기아가 C-세그먼트 라이프스타일 트럭으로 정의한 타스만은 최근 미국과 호주에서 스파이샷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 기아 타스만 <출처=KindelAuto>
 유튜브 채널 ‘KindelAuto’를 통해 미국에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을 걸친 모습이다. 그럼에도 듀얼 캡, 상대적으로 짧은 캐빈,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시간에서 포착된 타스만은 바퀴 당 6개의 러그 너트를 통해 허브에 부착된 6스포크 합금 휠을 장착했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전지형 타이어다. 
▲ 기아 타스만 <출처=KindelAuto>
 앞서 운전대가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 있는 타스만 프로토타입이 호주에서 포착된 바 있다. 눈에 띄는 특징은 디지털 계기판과 가로 방향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많은 물리적 버튼 및 스위치, 컬럼 시프터 등이 있다. 특히 무선 충전 장치를 위한 공간, 2개의 컵홀더, 넓은 중앙 팔걸이가 있는 센터터널도 확인된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은 모두 물리적인 방식이며, 육각형의 운전대와 벌집 모양 플라스틱 통풍구는 독특한 모습이다. 
▲ 기아 타스만 <출처=KindelAuto>
 타스만의 차체 크기는 전장 5480mm, 전고 1810mm, 휠베이스 3800mm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2.2리터 디젤, 3.0리터 디젤 엔진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본 후륜구동, 사륜구동 옵션, 8단 자동변속기를 연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아 타스만 <출처=KindelAuto>

 타스만은 출시되면 토요타 힐럭스, 포드 레인저 등과 경쟁하게 된다. 강력한 프레임 섀시 덕분에 약 1,000kg(2,205파운드)의 적재량과 3,500kg(7,716파운드)의 견인력을 기대할 수 있다.  기아는 북미용 타스만 출시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미국 프로토타입 포착은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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