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를 듯…극강의 스텔스기 닮은 페라리 12XX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8-24 16:40:22
  • -
  • +
  • 인쇄

  스텔스기 느낌을 뿜어내는 페라리 12XX 디자인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자이너 트래비스 양(trav1s_yang)이 제작한 페라리 12XX 프로젝트는 상상으로 만들어진 비공식 모델이지만, 카리스마만큼은 여느 슈퍼카에 뒤지지 않는다. 

 트래비스 양은 페라리에서 볼 수 없었던 극한의 하이퍼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비전을 실현했다. 위장랩을 두른 채 페라리 공장을 나서는 프로토타입 렌더링을 실감 나게 그러냈고, 지점토로 축소 모델을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12XX 디자인 프로젝트는 록히드 F-117 스텔스 전투기를 닮은 디자인으로 이색적인 매력을 뿜어낸다. 록히드 F-117는 스텔스 설계와 기술을 갖춘 최초의 작전용 항공기로, 미국 공군에 소속돼 전쟁에서 작전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퇴역했다.

 

 페라리 12XX 프로젝트에는 두 개의 배기 팁이 있어 V12 미드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층 더 강력한 파워를 위해 F1 기술을 빌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완성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몬터레이 자동차 주간 동안 페라리는 ‘카사 페라리’의 독점 이벤트를 통해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의 독특한 해석을 선보였다. 그러나 초고가의 각종 비스포크 모델을 선보인 롤스로이스나 부가티 등에 가려 페라리는 비교적 눈길을 끌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도로 위의 스텔스기’와 같은 이 비공식 페라리 12XX 디자인 프로젝트가 만약 몬터레이 자동차 주간 행사에 출동했다면 여타 브랜드를 제치고 주인공이 됐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