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하던 메르세데스 벤츠 해치백이 도로에서 50m를 날아 스포츠 센터의 벽을 뚫고 실내 농구 경기장에 추락한 영화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마치 영화 영화 <백 투 더 퓨처>를 보듯 돌연 벽을 뚫고 등장한 차량으로 인해 체육관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아연실색했을지 상상할 수 있다.
해당 사건은 벨기에에서 일어났으며, 다행히 사건 당시 체육관에 있던 사람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한다. 해당 사건은 주변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으며, 당시 농구 선수 중 일부는 체육관에서 연습을 했고 일부는 운동을 끝낸 후 탈의실에 있었다고 한다.
벤츠가 체육관 벽의 상단부분을 완전히 뚫고 내부로 날아들면서, 건물 구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지도에 따르면 벤츠 차량이 발사된 체육관 주변 원형 교차로에서 추락한 체육관까지의 거리는 약 50m로 농구장 길이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
소셜 미디어 트위터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자동차와 스포츠 센터 모두 심각한 손상을 입은 모습이다. 원형 교차로에서 스포츠센터의 벽까지 거리를 보여주는 사진도 게시됐다.
운전자는 현지 축구 선수로 확인됐으며, 병원으로 이송해 검진한 결과 크게 다친 곳은 없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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