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스는 람보르기니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1986년부터 1993년까지 제작된 아이코닉 한 LM002의 후속작으로, 2017년 말 출시 이후 브랜드 연간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한 만큼 우르스는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일부 차주는 자신의 우루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고 다양한 개조와 튜닝을 시도하기도 한다. 새로운 바퀴부터 색다른 차체 키트, 세련된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튜닝 차량은 종종 소셜미디어를 장식하기도 한다.
올해 초 만소리(Mansory)에서 출시한 베나투스 쿠페 에보 C는 쿠페로 재해석한 3문형 람보르기니 우루스로 외관 개조를 위해 수많은 분해와 절단 작업을 거쳤으며 화려한 조종석과 파워 부스트로 변신을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우루스를 6x6으로 변신시켰는데, 최근 촬영된 짧은 영상을 통해 인터넷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빨간색 외관에 검은색 포인트 색상을 지닌 6륜 우루스 차량은 확장된 백엔드로 넉넉한 화물 공간을 자랑한다.
그리고 추가된 세 번째 차축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붕과 후면 쿼터 패널을 길게 확장한 모습이다. 이처럼 과감한 개조에도 불구하고, 해당 차량은 오프로드 바퀴가 아닌 얇은 고무 타이어와 대형 알로이 휠 세트를 장착했다. 따라서 이 6륜 우루스 차량은 실제 사용할 목적이 아닌, 전시용으로 개조됐음을 추측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까지 개조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